안녕하세요.
답답한마음에 상담요청드립니다.
결혼한지 20년정도 되었구요 고3아들과 중1 딸이 있습니다.
얼마전 신랑의 핸폰으로 온 카톡 내용을 보고 말았습니다.
2019년도 초에 신랑이 바람이 난걸 알았습니다.
신랑이랑 얘기하고 그냥 묻어두었는데... 
통화내역 확인한결과 5년전부터 관계가 이어져 왔더라구요..
일주일에 3~5일 정도 저녁약속이 있었고 주말에도 약속이 있었습니다.
아이들도 그렇고  경제적인 여건도 그렇고 이혼은 못할거같아요..
솔직히 제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겠어요.
이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한 결혼은 아니지만 아지고 이남자를  좋아하나봐요.
그렇지만  그 내연녀를 남편에게서 떼어놓고 싶어요.
아직 신랑에게는 제가  알고 있다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고요..
신랑이랑 먼저 얘기를 해야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  잘 모르겠어요.
잠도 오지않고 의욕도 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....
가슴만 답답해 옵니다.
다른 누구에게 말할수도 없고
일단 제 마음이 어떤지 알고나서 행동으로 옮기라는데  제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겠어요.
저 어떡하면 좋죠...
상담 부탁드립니다.